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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업체감경기 상승···산업생산 '코로나 이전' 회복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업체감경기 상승···산업생산 '코로나 이전' 회복

등록일 : 2021.04.01

박성욱 앵커>
최근 수출 증가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실제 지난달 수출 물량이 늘어났고, 산업 생산은 '코로나 이전 상황'을 회복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은행이 전국 법인 기업 약 2천800곳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3을 기록했습니다.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보여주는 수치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제조업은 2월에 비해 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에서도 5포인트 올라 석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를 더한 경제 심리지수는 101.3으로 4.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 호조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2월 수출물량지수는 운송장비와 전자, 광학기기 등의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올랐고, 수입물량지수도 늘었습니다.
2월 산업생산은 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농림어업 등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 생산 지수는 111.6으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달보다는 2.1%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수출 증가 등에 주로 힘입어서 광공업 생산을 중심으로 전체 생산이 상당히 호조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회복세가 전월보다는 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광공업과 반도체, 화확제품 생산이 늘어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서비스업 생산 또한 소폭 증가했습니다.
숙박, 음식업과 운수업에서 생산이 늘어 3개월 만에 서비스업 생산이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외식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줄어, 소매판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지표 개선에 힘입어 경기 회복 흐름을 공고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2분기는 우리 경제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안착시켜야 할 결정적 시기로서 무엇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용 취약층 등의 민생 어려움을 해소하는 노력과 함께 이러한 경기개선 흐름세를 공고화하는 데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이에 따라 내수 진작책을 조기에 마련하고 신산업 성장동력을 확충한단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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