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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1.5%↑···"선제 관리대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3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1.5%↑···"선제 관리대응"

등록일 : 2021.04.05

박성욱 앵커>
3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석유류의 오름폭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일시적인 물가상승으로 판단하고, 과도한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올랐습니다.
올해 물가안정 목표인 2%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지만, 농축수산물이 AI와 지난해 작황부진으로 크게 올랐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의 오름폭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작황부진의 영향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여파 등으로 두 자릿수 상승하였고요. 개인서비스도 재료비와 운영비 인상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여기에 또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도 오르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되었습니다."

과실과 채소 등 농산물은 19.2%, 축산물은 10.2% 올랐습니다.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기저효과에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겹치면서 1년여 만에 상승 전환해 1.3%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가 제외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1.0% 상승했습니다.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장소: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런 가운데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물가 관련 지방공공요금 동향을 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현재 추세와 낮은 물가 수준을 감안해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는 있다면서 "일시적 물가상승이 과도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방공공요금 조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물가여건이나 서민 생활을 고려해 시기 등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청년 여성 일자리 대책 추진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이 차관은 추경 통과로 든든한 재정적 기반이 확보됐다며 세부 과제를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을 보완해 대상 규모를 79만 명에서 102만 명+α로 대폭 확대하고, 여성들을 위한 공공 민간 일자리 확대로 77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또 취업 창업 지원, 돌봄과 고용유지 지원 등 여성을 위한 고용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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