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같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을 사회적경제기업 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에 17곳을 선정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개발사
(장소: 서울 용산구)

중장년에게 교육과 상담을 제공해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한 사회적기업입니다.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가 사회적 경제와 청년 스타트업에 활용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장년 특화 일자리 매칭 플랫폼 개발에 나섰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구직자 요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해 줍니다.
이 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평가받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선발됐습니다.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는 모두 17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바우처 방식으로 19억 원 규모 지원이 이뤄집니다.
도약지원 대상 11곳에는 최대 1억 원, 스케일업 대상 6곳에는 최대 3억 원이 지원됩니다.
도약지원은 소상공인만 신청할 수 있고 스케일업은 중소기업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또 기업진단, 전문교육, 판로·홍보·연구개발 등 3단계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이 실시됩니다.
우선 경영진단을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거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서비스 디자인 전략과 재무관리 등 맞춤형 전문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후 연구개발이나 판로개척, 역량강화 등 분야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추진 할 수 있습니다.
우수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등 정책과 연계하거나 사업별 가점을 부여하는 후속 연계 지원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기에 지원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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