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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학 뒤 1천900명 확진···'N차 감염' 이어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개학 뒤 1천900명 확진···'N차 감염' 이어져

등록일 : 2021.04.14

신경은 앵커>
최근 학교나 학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출근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한 게 'N차 감염' 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현장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장소: 'N' 보습학원 (대전 동구))
대전 동구의 한 보습학원입니다.
이 학원에서 일하는 강사가 처음 확진된 뒤 인근 학원 3곳과 고등학교 3곳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져 총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방과후 수업 강사를 통해 초등학교 4곳과 학원 1곳에 감염이 확산돼 3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두 곳 모두 처음 확진된 강사가 증상 발생 이후에도 출근해 학원과 학교,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N차 전파로 이어졌습니다.
학원과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는 등 방역 수칙 준수가 미흡한 점도 확산에 한몫했습니다.
이렇듯 새학기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1천90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최근 3주간 전체 확진자 중 학령기 연령이 차지 비율이 중학생 연령인 13~15세는 2.9%p 늘었고 고등학생 연령인 16~18세는 0.6%p 증가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학원과 학교에 의심 증상자의 등원을 제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증상이 있는 학생 그리고 교직원분들께서는 등교와 등원을 멈추고 즉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학내 기본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지도를 더욱 철저히 하여 주십시오."

방역당국은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나 음주 등 마스크를 벗어야하는 상황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가정에서는 등교 전 증상 여부를 살피고,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상태를 입력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무엇보다 가급적 모임은 취소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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