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도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물량이 바닥을 보인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차질없이 백신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06명으로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발생 585명 국외유입 21명입니다.
서울 177명, 경기 140명이 나왔고 경남에서도 6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42.9%에 달하는 등 전국 각지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전반적으로 지난 나흘간의 600명을 나타내고 있는데 좀처럼 600명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데다가 5월이 모임이 많은 가정의 달인만큼 더 긴장되고 비상한 각오로 5월을 맞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1차 접종이 339만여 명, 2차 접종이 23만여 명입니다.
접종 후 중증 의심사례는 하루 사이 2건 늘어 61건이 됐고 사망신고 사례는 4건 늘어 모두 7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최근 일각에서 백신 접종 물량이 바닥나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까지 총 1천809만 회분의 백신 물량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도입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정부는 백신 수급에 변동이 있는 경우 수시로 국민들께 설명해드릴 것입니다.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왜곡 전달됨으로써 국민들께 과도한 불안감을 초래하는 것은 치열한 방역전의 수행과 국민 안전에 도움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내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연장 시행됩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 울산 등 일부 지역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적용 중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특별방역관리주간도 한 주 더 연장됩니다.
다만 공공기관 종사자의 회식과 모임 금지는 내일부터 해제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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