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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여행금지 권고'···도쿄올림픽 비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일본 '여행금지 권고'···도쿄올림픽 비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2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일본 '여행금지 권고'···도쿄올림픽 비상
미국이 일본을 여행금지 국가에 포함시켰습니다.
도쿄올림픽에 걸림돌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미 국무부가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행재고에서 여행금지가 된 건데요.
CDC 또한 미국인들을 향해 일본에 가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있죠.
어제도 2천 7백여명의 새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녹취> 코마츠 야스노리 / 오사카의료노조 대표
"(일부 간호사들은) 100시간, 150시간, 200시간 이상의 초과 근무를 하고 있는데, 지금 1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AP)
"이미 일본 대도시는 5월 31일까지 긴급사태가 내려졌고 추가로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021년 5월 24일"

AP통신은 일본의 긴급사태가 길어질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진조차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번지면서 미국의 강력한 조치를 야기했습니다.

녹취> 유지 토다 / 일본 대학병원 원장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죠."

미 당국은 일단 운동 선수들의 도쿄올림픽 참가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반대 여론이 60%를 넘기며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코로나로 문 닫았던 에펠탑, 7월 재개장
코로나가 번지면서 문을 닫았던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7월부터 재개장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입니다.
오는 7월 16일,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다시 문을 엽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자 프랑스 정부는 주요 관광지의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데요.
에펠탑은 지난해 3월 대유행 때 폐쇄됐다가 6월에 재개장했고 다시 가을부터 문을 닫았었죠.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랜기간 폐쇄됐던 겁니다.

녹취> 미리아마 / 파리 주민
"이런 일상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고 편안해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죠."

성인인구의 30%가 백신을 맞은 프랑스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대유행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5월 중순 기준으로 유럽의 신규 확진자 수가 60% 감소했다고 밝혔죠.

녹취> 한스 클루지 / WHO 유럽지역 국장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주간 환자 수는 한달전 170만명에서 지난주 68만 5천명으로 줄었습니다."

프랑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이 속속 봉쇄 완화계획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현지 의료계에서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3. 아웅산 수치, 첫 재판···저항 의지 밝혀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고문이 가택연금된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끝까지 저항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4일, 아웅산 수치 고문이 수도 네피도의 특별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수치를 가둔지 113일 만에 등장한 겁니다.
그동안 화상으로 출석했던 것과 달리 수치는 직접 법정에 서서 군부를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의 해산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킨 마웅자우 / 아웅산 수치 변호인
"수치 고문은 국민이 있는 한 민주주의 민족동맹당(NLD)이 계속 존재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치 고문은 현재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사태를 전혀 모르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수치의 변호인단은 군정이 외부 정보를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와 시민들의 충돌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죠.
이제 군경에 목숨을 잃은 민간인은 81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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