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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백신 받아라" VS 대만 "안받겠다"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국 "백신 받아라" VS 대만 "안받겠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 "백신 받아라" VS 대만 "안받겠다"
중국과 대만이 이번에는 백신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백신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대만은 거부하는 상황입니다.
현지시각 27일, 대만의 신규 확진자는 4백명을 넘었습니다.
두자릿수였던 일일 확진자가 2주도 안돼 껑충 뛰어올랐는데요.
마스크 의무화나 실내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지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장산첸 / 대만 보건복지부 고문
"확진자들이 병원에 일정 기간 머물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접촉자 추적을 위해 역학 조사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백신을 대만에 제공하고 방역 전문가도 파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대만은 분명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이 기회를 틈타 사회를 분열시키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펑롄 / 중국 국무원 대변인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구한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긴장완화를 위한 해법도 명확하죠."

앞서 대만은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 백신 계약을 맺으려할 때도 중국이 방해했다고 지적했는데요.
중국과 대만이 이번에는 백신 공급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2. 인도, '치사율 50%' 검은 곰팡이증 비상···사이클론까지
인도에서 치사율 50%인 검은 곰팡이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벌써 확자는 만명이 넘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인도의 검은 곰팡이증 감염 환자 수가 만 천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2일 8천여명이었는데 5일 동안 3천명 가까이 감염자가 늘어난 겁니다.
검은 곰팡이증은 원래 희소병이었지만 최근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코피를 흘리다가 피부가 검게 변하고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죠.
안그래도 심각한 코로나 상황에 공포는 커져만 갑니다.

녹취> 인도 의사
"우리 병원에서는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별로 없습니다. 전기도, 산소공급장치도 작동하지 않죠."

코로나, 곰팡이증에 이어 사이클론까지 인도를 강타했는데요.
대형 사이클론 야아스가 상륙하면서 주민 수백만명이 대피하고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이 들이닥친 건 올들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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