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경 기자>
#스마트팜 로봇
ICT 기술과 융합해 농업하는 스마트팜.
정부의 디지털 뉴딜 핵심 사업 중 하나인데요.
요즘 스마트팜에서 일하는 든든한 일꾼이 있다고 합니다.
운송과 방제, 리프팅까지 할 수 있는 농작업 로봇인데요.
농민들이 무거운 수레를 끌 필요 없이, 집하장까지 무인으로 운송해주고요.
농약을 자동으로 뿌려주거나 높은 곳에 있는 열매를 수확해줍니다.
이 로봇은 정해진 선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는데요.
농장 바닥에 설치된 마그네틱 선로의 자력을 감지해 움직입니다.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설치가 쉽고 운용비까지 저렴한데요.
높은 온도와 습도에 오랜 기간 방치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우수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전남 고흥 등 6곳의 스마트팜에서 만감류와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데 활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작업이 힘든 탓에 일손이 늘 부족했던 레드향이나 한라봉과 같은 만감류 재배도 로봇 덕분에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연구팀이 직접 개발해 상용화한 농작업 로봇!
스마트팜에서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네요.
#펭귄의 반격
남극의 신사라 불리는 아델리펭귄!
펭귄 중에서 몸길이가 가장 짧고 뒤뚱거리는 모습이 귀여워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아델리펭귄의 맹수같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매섭게 무리 지어 뛰어가는 아델리펭귄.
도둑갈매기의 둥지에 접근해 위협하는데요.
겁에 질린 도둑갈매기가 도망가자, 둥지 안에 들어가 알을 밟아 터뜨리기까지 합니다.
아델리펭귄의 무서운 공격, 무슨 일일까요?
사실 도둑갈매기와 아델리펭귄은 천적입니다.
도둑갈매기가 먹이를 얻기 위해 펭귄 새끼나 알을 노리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도둑갈매기가 펭귄 둥지를 공격하는 모습은 흔히 목격됐지만, 반대로 아델리펭귄이 도둑갈매기를 공격한 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하기만 하던 아델리펭귄이 복수의 칼날을 뺀 걸까요?
국내 연구팀은 호기심이 많은 아델리펭귄 무리가 도둑갈매기의 경고음에 이끌려 접근했다가 우발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펭귄은 다른 조류의 알이나 새끼를 먹지 않기 때문에 사냥과 같은 특정 의도는 없다고 추정했습니다.
연구팀은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남극 동물들의 행동과 생태를 풀어낼 계획인데요.
베일에 싸인 남극 생태계의 비밀, 빨리 알고 싶네요.
#막걸리 논란
대한민국은 여전히 트로트 열풍에 빠져있죠.
특히 남자 트로트 가수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데요.
노래 막걸리 한잔을 맛깔나게 소화한 가수 영탁, 아시죠?
큰 화제를 모으면서 자신의 이름과 같은 영탁 막걸리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광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더이상 영탁이 광고 모델도 아닌데, 이 막걸리 회사가 영탁 막걸리로 상표 출원을 했거든요.
막걸리 제조사는 회장의 이름에서 영을 따오고 탁주의 탁을 합쳐 상표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
특허청은 이에 대해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명한 타인의 이름이나 명칭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에게 승낙을 받아야만 등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은 영탁이 모델이었기 때문에 제품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지만 계약 기간이 끝난 지금은 영탁의 허락이 필요해졌습니다.
양측은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막걸리 논란,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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