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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신 표현·정보 제공 '대학생 크리에이터' 확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자신 표현·정보 제공 '대학생 크리에이터' 확산

등록일 : 2021.06.18

서민경 국민기자>
(부산시 'A' 대학교)
부산의 한 대학교 학생인 조지환 씨, 다른 학생들과 팀을 이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대학생 유튜버인데요.
주로 대학 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영상에 담고 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기숙사나 수강신청 등 다양한 내용을 알려주는데요.
매주 꾸준히 영상을 올리면서 활발한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환 / 부산 'A' 대학생 크리에이터
"대학생들의 일상생활이나 입시정보 그리고 뮤비 패러디와 같은 예능 영상들도 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조 씨.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특유의 장점이 있어 유튜버 활동에 만족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조지환 / 부산 'A' 대학생 크리에이터
"아무래도 콘텐츠 제약 없이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기획하고 제작해서 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또 다른 대학생 유튜버, 블로그 등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린 것이 좋은 반응을 얻자 유튜버가 됐는데요.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기록 수단이 됐다며 좋아합니다.

인터뷰> 대학생 크리에이터
"색깔이 다양한 것처럼 매 순간 새로운 저를 담아낼 수 있는 기록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 한 달을 기준으로 가구별 1인당 평균 유튜브 앱 이용 시간을 분석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가 2,491분, 즉 41시간 31분으로 연령층으로 볼 때 1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데요.
대학생들이 평소 유튜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대학생
"하루에 평일은 한두 시간, 주말에는 서너 시간 정도 보는 것 같아요."

유튜브는 누구나 큰 제약 없이 영상을 올릴 수 있고, 구독자와 조회수 등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어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
휴대전화로 쉽게 촬영하고 영상 편집도 할 수 있어 유튜브를 이용해 대외활동을 하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양은찬 / 대외활동 참여 대학생
"저는 유튜브에서 해당 기관의 내용을 설명하거나 그것들을 체험하거나 하는 영상들을 보통 했던 것 같아요."

유튜브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영상 편집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이를 배우는 대학생들도 많은데요.
특정 유튜버가 영상 편집이 가능한 사람을 찾는 데다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인터뷰> 김민선 / 유튜브 편집 알바 경험 대학생
"영상 편집을 이 정도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뭐든 배워 놓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유튜브 열기 속에 팀을 이뤄 영상을 제작하면서 영상 공모전에 참여하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오도협 / 영상 공모전 참여 대학생
"요즘 영상 관련 공모전이 많다 보니 주변 친구들과 함께 경험을 쌓고자 나가게 되었습니다."

유튜브가 뜨고 영상 편집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직업이나 자격증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기초부터 가르치는 ?전문 학원이 많이 생겨났고 배우려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호 / 컴퓨터아트학원 팀장
"영상 플랫폼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영상 편집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디자인 프로그램들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긴 했습니다."

(촬영: 문여주 국민기자)

유튜브가 대세라고 하는 요즘, 대학생 유튜버나 이에 관심을 갖는 대학생이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알리거나 정보를 소통하는 매개체로 인기를 끄는 유튜브 전성시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대학생 유튜버들의 활동이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서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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