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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백신 맞으면 할인해드려요" 접종 혜택 도입

회차 : 1578회 방송일 : 2021.06.18 재생시간 : 03:35

강우석 국민기자>
(서울시 용산구)
서울에 있는 한 영화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은 반으로 할인된 입장료만 내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각종 간식과 음료 역시 기존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특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영화 관람객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할인해 주는 것에 대해 정말 좋게 생각하고 있고 참 잘 만든 혜택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이 공공부문이나 민간부문 가리지 않고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공공부문을 보면 백신 접종자는 국립공원, 국립공연장 등의 이용료가 할인 또는 면제되는데요.
또 문화유산과 고궁 음악회 관람은 물론 무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트래블 버블, 즉 여행 안전 구역에 격리 없이 해외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계획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돼 가족 모임을 좀 더 자유롭게 가질 수 있고, 7월부터는 산책로나 공원 등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자치 단체도 예외는 아닌데요.
전남 해남군의 경우 7월에 문을 여는 해수욕장에 마스크 없이 입장을 허용하고 휴양 시설 등 이용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민간 부문도 마찬가지인데요.
유급 휴가 형태로 '백신 휴가'를 제공하기로 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백신 접종자에게 더 좋은 객실이나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호텔도 있습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백신 접종자를 위한 해외여행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좌석 무료 제공도 시작했는데요.
이른 시일 안에 집단 면역을 이루는데 중요한 백신 접종, 다양한 접종 혜택이 백신 접종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견인차가 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20%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신 접종 예정자
"백신을 다 같이 맞아야 (코로나19가) 빨리 끝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7월 되면 실외에 마스크 없이 나간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고요. 다같이 동참해서 빨리 끝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백신 접종 혜택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부득이 접종 순서에서 밀린 연령층에서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인터뷰> 이정찬 / 경기도 평택시
"백신을 맞고 혜택을 주는 것도 좋지만 그로 인해 백신을 맞지 못하고 혜택도 받지 못하는 10, 20대 같은 경우는 차별당하면서 부당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

7, 8월에 교직원과 고3 수험생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고 50대 일반인은 7월에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접종 순서에서 밀린 사람들은 접종 혜택을 늦게 받을 수밖에 없어 볼멘 목소리를 내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이재갑 /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백신을) 맞고 싶어도 기간이 안 돼서 못 맞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데 현재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니까 일단 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해 주시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촬영: 조민지 국민기자)

백신 접종 혜택에 대한 기대와 아쉬움이 당분간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전 세계적인 백신 수급 문제가 존재하는 만큼 원활한 백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조속한 해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백신 접종 혜택에 대한 일부 차별 논란과 관계없이 정상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지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강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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