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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델타형 변이 증가···"백신으로 최대 88% 예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델타형 변이 증가···"백신으로 최대 88% 예방"

등록일 : 2021.06.22

김용민 앵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다른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으로 변이바이러스를 최대 90% 가까이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수복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모두 261명입니다.
알파형 변이가 223명, 델타형 변이도 35명 발생했습니다.
베타형과 감마형은 각각 2명과 1명으로 적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이 된 것과 달리 아직 국내 변이 감염은 알파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누적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84.8%가 알파형 변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가운데 37%가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델타형 변이는 알파형 변이보다 1.6배 정도 전파력이 높고 입원율은 2.2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의 입국자 관리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격리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격리 중에 3회의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렇게 지금 입국 절차를 강화해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나라의 이런 입국관리는 세계적으로 매우 강한 축에 들어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델타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인도에서 입국한 사람들은 별도로 7일 동안 시설 격리돼 우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모두 끝낼 경우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60~88%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며 백신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변이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백신접종을 완료해주시는 것입니다. 2차 접종이 예정되신 분들은 잊지 마시고 꼭 일정에 맞춰서 접종을 완료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31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만 명당 1.43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방역당국은 돌파감염은 매우 드물고 접종으로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전파를 막는다며 예방 접종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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