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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호주 봉쇄···덴마크도 '델타 플러스' 확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영국·호주 봉쇄···덴마크도 '델타 플러스' 확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6.2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호주 봉쇄···덴마크도 '델타 플러스' 확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을 덮치면서 봉쇄가 연장되고 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기준 영국의 신규 확진자는 만 8천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았는데요.
델타 변이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영국은 지난 21일 봉쇄를 풀기로 했었지만 4주 연기됐죠.

녹취> 로렌스 영 / 영국 워윅대 미생물학 교수
"우리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 유행하던 (알파 변이보다) 60% 이상 높죠."

코로나 방역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던 호주도 델타 변이로 비상입니다.
본다이 해변 인근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110명을 넘어서며 봉쇄령이 발령됐습니다.
현지시각 27일부터 2주간 시드니에서는 필수 목적 이외 외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녹취> 프리엣 싱 / 호주 시민
"완전히 폐쇄된 느낌은 안 들어요. 공원에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가게가 문을 닫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에요."

심지어 현지시각 27일, 덴마크에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첫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포르투갈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이 델타 플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에 돌연변이 형질이 추가돼 전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죠.
델타 플러스가 덴마크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발견되며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올림픽 앞둔 일본 신규 확진 1200명···긴급사태 가능성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200명씩 쏟아집니다.
긴급사태가 재발령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제 일본 전역에서 1283명의 새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10명 추가됐는데요.
특히 다음달이면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에서 확진자가 380명 넘게 발생했죠.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8일 연속으로 늘었습니다.

녹취> 와다 고지 / 일본 보건 전문가
"우리는 모두에게, 특히 성인들에게 백신이 정말 좋으니 빨리 맞아야한다고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자 일본 당국은 긴급사태 재발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대책 주무장관은 음식점 주류판매 금지 등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코로나 상황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곳곳에서 올림픽을 둘러싼 잡음이 나오는데요.
올림픽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쓰인다는 발표에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산 광어와 가다랑어가 선수들의 식탁에 올라온다는 겁니다.
우리 선수단은 자체 급식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지만 선수촌 식당을 아예 이용하지 않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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