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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새들의 쉼터 부산시 코로나19 안심 여행지 '을숙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새들의 쉼터 부산시 코로나19 안심 여행지 '을숙도’

등록일 : 2021.07.01

장진아 국민기자>
(을숙도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 부산시 사하구)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하중도, 풍부한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을숙도입니다.
190만 제곱미터의 넓은 생태공원으로 수많은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섬을 한가운데를 지나는 낙동강 하굿둑 다리를 중심으로 북쪽 생태공원과 남쪽 철새공원이 조성됐습니다.
습지와 공원 사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너른 갈대밭이 사방으로 펼쳐진 둘레길은 도심 속 쉼터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순희 / 부산 시민
"나무들도 싱싱하게 잘 자라 있고 환경도 잘 조성돼 있고 공기도 좋고 또 저쪽으로 낙동강 강가가 있고 그다음에 바다와 만나는 점도 있고. 산책로도 잘 돼 있고 주차장도 완벽하게 구비가 돼 있어서 너무 좋아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2층.
한쪽 벽면을 채운 유리창 밖으로 을숙도대교와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한 도심 속 습지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새 구경에 여념이 없는데요.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는 모니터를 통해 철새들을 더 가까이에서 관찰합니다.

인터뷰> 이영애 /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
"낙동강 하구가 525km를 달려온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입니다. 생물 다양성도 우수하고 대도심에 있는 도심 습지로써 그 기능을 잘 하는 곳인데 하구의 중요성도 알고 또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힐링하도록 저희가 계획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을숙도 곳곳에는 과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옛 분뇨처리장 벽면을 그대로 살려놓은 저류지 정원.
쓰레기 매립장의 콘크리트 벽을 활용한 주차장은 생태 교육장입니다.

장진아 국민기자
"을숙도는 분뇨 처리장과 쓰레기 매립장을 습지로 복원하면서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겁니다."

(을숙도 드론 사진전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 하류의 변화와 숨은 매력이 드론 사진에 담겼습니다.
철새공원 습지와 대저생태공원 연꽃단지.
철새 도래지의 아침 풍경.
절반 이상이 보전구역으로 지정된 을숙도의 구석구석의 모습이 탐방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우정호 / 드론 사진작가
"철새 도래지를 교과서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까 화려하고 이곳에 많은 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 양만호 국민기자)

분뇨 처리장과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낙동강 하류 을숙도는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뿐 아니라 코로나19 시대 안심 여행지이자 환경 교육장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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