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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400만명 넘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400만명 넘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7.08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400만명 넘어
전세계에서 코로나로 숨진 사람이 4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HO사무총장은 비극적인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었고 실제 수는 더 많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전 세계는 대유행의 위험한 지점에 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가 4백만명을 넘었다는 비극적인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불평등을 지적했는데요.
이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예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일부 지역에서 죽음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했죠.

녹취>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코로나대응팀장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환자 수가 16.7% 증가했습니다.“

WHO는 코로나 제한 조치를 해제하려는 국가들에 심각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영국의 보리스 총리는 방역조치를 곧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아직 영국은 하루 3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죠.
영국 최고 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최소 2번 이상의 유행을 각오해야 하고 올겨울이 매우 힘들거라고 전망했습니다.

2. 올림픽 앞둔 도쿄 하루 확진자 920명
당장 이번달에 올림픽을 열 도쿄에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9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가 900명을 넘은 건 지난 5월 13일 이후 8주 만인데요.
지난 일주일간 도쿄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631.7명으로 전 주와 비교해 24% 넘게 늘었습니다.

녹취> 오미 시게루 / 일본 코로나19대책분과위 회장
"말씀드렸듯이, (방역조치와) 모순된 메시지를 보내지 않기 위해 올림픽을 최소한의 규모로 치러야 합니다."

결국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데요.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하는 방안을 여당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긴급사태가 발효된다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관중 없이 치러질 수 있습니다.

녹취> 무토 토시로 / 도쿄올림픽조직위 사무총장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 선수와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도쿄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와 IOC 등은 경기장당 최대 만명까지 국내 관광객을 받기로 했지만, 유관중 올림픽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3. 아이티 대통령, 사저서 괴한에 암살···비상사태 선포
카리브해 아이티의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암살됐습니다.
아이티의 정국이 거센 격랑 속으로 빠졌습니다.
현지시각 7일 새벽,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과 마르틴 영부인 등에게 총을 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은 사망했고 영부인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요.
아이티에서는 2주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녹취> 클로드 조제프 / 아이티 임시 총리
"(암살범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했습니다. 거대한 무기를 들고 있었고 그것으로 대통령을 죽였습니다."

아직 암살의 정황이나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부 관계자들은 암살범들이 잘 훈련받은 전문 외국 용병이라고 주장 중입니다.
지난 2017년 취임한 모이즈 대통령은 임기 연장을 두고 야권과 갈등을 빚어왔죠.
카리브해 극빈곤국인 아이티는 최근에도 어려운 경제상황에 각종 정치 혼란과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이번 대통령 암살로 더 극심한 혼돈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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