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75명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1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어제(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75명입니다.
지난해 12월 25일 1천240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인데요.
국내에서만 1천227명이 나온 가운데, 서울 545명, 경기 388명 등 수도권에서만 천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이 같은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에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체로 보면 4단계 기준인 일 평균 신규 확진자 1천 명엔 못 미치지만 위험성과 보조지표를 고려해 수도권 지자체와 선제적 대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서울은 오늘까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80명대 초반이어서 내일이 4단계 기준을 초과하는 첫날이 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 때문에 서울만 단독으로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전에는 4명까지,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각종 행사는 전면 금지됩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백신 접종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량도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의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백신 접종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접종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1천547만 명으로 30.1%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555만 명, 접종률은 10.8%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모더나 백신 35만4천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데요.
우리 정부가 직계약한 물량으로 식약처의 검정을 거쳐 이달 말부터 50대 접종 등에 사용됩니다.
또 오늘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접종일정을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오는 13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