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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가상현실로 만난다!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생충과 방탄소년단, 가상현실로 만난다! [S&News]

등록일 : 2021.07.15

임하경 기자>
#VR체험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다들 보셨나요?
영화 속 거대한 저택 아래 숨어있던 지하실, 기억하시죠.
만약 지하실에 실제로 들어간 것처럼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신기하고 짜릿한 느낌도 들 것 같은데요.
이렇게 기생충의 주요 배경 속으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관이 열립니다.
무려 프랑스 파리에서!
문체부가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융·복합 실감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연 건데요.
우리 콘텐츠 기술의 역량을 세계에 선보이면서, 한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기생충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원 공연 무대를 정육면체 공간 속에서 만나볼 수 있고요.
한국의 역사기록을 살펴보거나, 자연을 실감나게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사전 홍보 기간부터 전 세계 한류팬들의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전시 소개는 6만6천 명이 리트윗하고 홍보 영상 조회 수는 85만 건을 달성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실시간 댓글에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이라니, 최고 중에 최고다"는 글도 달렸고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입장권은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한류의 인기, 어마어마하네요.
이번 전시는 현지시간 21일부터 3주동안 열리고요.
16일부터는 온라인 전시관도 개관해서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습니다.
파리까진 못가지만 저도 온라인으로 가상현실 체험해야겠네요!

#초코파이의 권리
초코파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동그란 과자에 초코를 입히고 마시멜로우가 듬뿍 들어있는, 그 초코파이가 생각나죠.
초코파이라는 이름은 한 제과업체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는데요.
이후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과자를 출시하면서 초코파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흠, 원래대로면 이름 도용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처럼 특정인의 상표를 다른 회사나 소비자가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너무 유명해지는 현상을 상표의 관용표장화라고 합니다.
초코파이와 비슷한 예를 볼까요?
불닭도 원래는 상표로 등록됐지만, 지금은 매운 닭 요리로 인식되면서 여기저기 사용되고 있죠.
세척용 스펀지 매직블럭과 드라이아이스, 요요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상품이 누구 것인지 표시하지 못해 상표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데요.
심지어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해도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상표권자는 타인이 무단으로 상표를 마치 상품 이름처럼 사용하는 경우, 상표권 침해 금지를 청구해야 하고요.
소비자나 언론에도 이 명칭이 상표라는 사실을 알리는 게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새로운 유형의 상품이 빠르게 늘면서 상표가 상품명처럼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나의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덜미 잡힌 코인원정대
지난 2017년 일본으로 간 직장인 A 씨와 일행들.
여행은 하지 않고 현지에 있는 ATM 기기를 찾아다녔습니다.
수십 곳을 돌며 돈을 인출한 뒤, A 씨는 일본에서 가상화폐를 구입했는데요.
이 가상화폐를 한국에 있는 거래소로 전송해 팔면서 시세차익을 챙겼습니다.
우리나라 가상화폐 시세는 해외보다 많게는 20%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었는데요.
A 씨는 29번 넘게 가상화폐를 되파는 방식으로 320억 원을 거래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코인 원정대 활동을 한 셈이죠.
이같은 수상한 거래는 결국 서울세관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A 씨 일당을 포함해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가상화폐를 사들인 33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무역업자와 대학생도 있었는데요.
한 유학생은 해외에서 본인 명의의 계좌 여러 개를 만든 뒤 유학 경비로 꾸며 여러 차례 송금했습니다.
불법 누적 거래액만 무려 1조 7천억 원.
무려 1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사람도 있습니다.
서울세관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기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가상자산 투기 열기가 높아진 만큼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불법 외환거래, 더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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