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정부는 다음 달 모더나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한 접종도, 다음 달 진행됩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김부겸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오늘 정부는 집단면역으로 가는 마지막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는 ‘8~9월 접종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겁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50대 백신접종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입니다.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할 분들부터 다음 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신 공급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정부가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에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되었음을 밝혀드립니다.
전 세계적인 백신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국민 여러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안내해 드리는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9월말까지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약속드린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순탄하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유행의 불길부터 잡아야 합니다.
현재, 방역의 단계는 4단계 최고 수준입니다마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리두기 효과의 척도라고 할 이동량의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휴가 시즌에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우리가 멈추지 않고서, 코로나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방역수칙은 나와 우리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우리 스스로의 약속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위해 이동과 활동,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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