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인지 확인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달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새벽시간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 3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 가운데 한명이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지만 나머지 두 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발생한 물놀이 사고로 158명이 사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행 떠나기 전, 물놀이 나서기 전,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생활안전지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텐데요, 그동안은 일일이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접속해야 했지만 전국 물놀이 관리 지역 정보가 통합적으로 제공됩니다. 해당 페이지에선 물놀이 지역을, 인명피해 가능성이 적은 일반지역과 가능성 있는 중점관리지역, 그리고 물놀이가 금지된 위험구역으로 나눠 지도에 표시합니다. 과거 인명사고 이력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와 함께 인명구조함과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 설치 현황, 물놀이 구간의 수심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12일)부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제공됩니다."

한편 정부는 휴가철 관광지에 대한 방역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실직자와 휴직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단 계획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시군구별로 이달 중 채용공고가 공지되는 만큼 참고해 신청하면 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물놀이사고, 코로나19와 함께, 휴가철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섭취인데요, 최근 밀면과 김밥에 의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바 있죠. 공통된 균, 닭 분변에서 오염된 달걀에서 흔히 검출되는 살모넬라 균이었습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균에 노출된 달걀과 우유, 육류, 그리고 이들 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인데요,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달걀껍데기를 깨다가 달걀을 오염시키거나 달걀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음식을 조리하는 등 교차감염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따라서 냉장 보관과 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손을 씻는것 만으로도 설사질환은 30%, 감기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은 20%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손씻기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살모넬라균감염증의 경우 음식뿐 아니라 감염된 동물과 환자를 통해서도 전파할 수 있어 증상이 있는 환자와 접촉자는 격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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