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천 3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3천 건에 가까운 '델타 변이'가 추가됐는데요.
환자 수가 늘면서, 전국의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373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323명, 국외유입 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361명, 경기 372명 등 수도권 집중이 여전하고, 경남과 부산 등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지난 한 주간 국내에서 델타 변이 2천954건이 추가됐습니다.
검출률은 85.3%로, 직전 일주일(73.1%) 대비 12.2%p 증가한 상황입니다.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도 1건 추가됐습니다.
누적 3건입니다.
환자 수가 늘면서 전국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중환자 병상은 270여 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2천여 병상이 남았습니다.
정부는 병상을 계속 확충하는 가운데, 의료진 2천700여 명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많은 이들이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2천305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44.9%를 기록했습니다.
지자체 선정 3회차 137만 명 자율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접종 가능합니다.
접종 뒤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2천100여 건이 확인됐는데 접종완료자의 0.03%에 불과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방역당국은 돌파감염률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접종 뒤 확진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숨질 확률은 극히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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