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6·25 참전 '혈맹국'···중남미 핵심 경제통상 파트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6·25 참전 '혈맹국'···중남미 핵심 경제통상 파트너

등록일 : 2021.08.23

김용민 앵커>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내일(24일) 방한합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참전국이자 중남미의 핵심 경제통상 파트너입니다.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70년 인연을 문기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문기혁 기자>
우리나라와 콜롬비아의 인연은 70년 전 6.25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6.25 전쟁에 참전해 연인원 5천 명 이상을 우리나라에 파병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 올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10주년,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합니다.
2016년에는 FTA를 발효하고, 교역과 투자를 확대해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는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오는 25일 정상회담을 갖고, 관계발전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실질협력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6.25 전쟁에서 시작한 70년 인연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확대, 발전시키는 겁니다.
문 대통령과 두케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포스트 코로나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및 경제구조 대전환 전략인 '한국판 뉴딜'과 '콜롬비아의 미래를 위한 약속' 간 정책적 연계를 통해 디지털 전환,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디지털·녹색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케 대통령이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발전을 이룬 한국을 콜롬비아 발전의 모범으로 삼고 있다며, 특히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디지털 전환 등에 있어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케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콜롬비아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진행됩니다.
콜롬비아 참전용사인 길예르모 로드리게스 씨와 알바로 로사노 씨는 가족 등과 이번 주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국 참전용사와 70년 만의 만남의 시간 등을 갖습니다.
25일에는 문 대통령의 특별초청으로 국빈만찬에 참석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콜롬비아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초청 방한행사와 후손 장학사업 등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