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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탄 실은 IS차량 드론 공습···탈레반 "주권 침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폭탄 실은 IS차량 드론 공습···탈레반 "주권 침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8.3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폭탄 실은 IS차량 드론 공습···탈레반 "주권 침해"
미국이 폭탄과 자폭테러범들을 싣고 가던 IS차량을 공습했습니다.
카불 공항 폭탄 테러에 대한 보복을 선언한 뒤 2번째 공격입니다.
일요일 오후, 카불에서 한 차량이 드론 공격으로 폭발했습니다.
폭탄과 테러범들을 싣고 카불공항으로 가려던 IS 차량이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멈춰선 겁니다.
미국은 앞서 폭약 대신 칼날이 달린 닌자미사일로도 IS-K를 공습했는데요.
이로 인해 IS고위급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추가 정보가 들어오면서 (공습에 따른) 사망자, 부상자 등이 추가됐습니다."

한편, 탈레반은 미국의 IS 공격을 두고 주권 침해라고 비난했습니다.
아프간에서 작전을 수행하면서 탈레반 지도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규탄했습니다.
미국과 탈레반, IS 등이 서로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와중에 아프간의 여건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죠.

녹취> 자비드 / 카불
"아프간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어린아이와 노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공항으로 몰려들고 있고, 아무에게도 미래가 없죠."

바이든 대통령은 델라웨어 공군기지에서 카불공항 테러로 숨진 13명의 미군 유해를 맞았는데요.
아프간 미군 철수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정부는 아직 아프간에 미국인 300명 정도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2. 덴마크, 코로나 제한조치 전면 해제
덴마크가 코로나 제한조치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더는 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아니라는 건데요.
반면 프랑스는 백신 접종 의무화를 확대하는 등 각국의 조치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덴마크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코로나와 관련한 모든 제한 조치가 해제됩니다.
덴마크 당국은 전문가, 전염병 위원회가 함께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대유행이 끝난 건 아니지만 코로나가 이제 중대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다중이용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백신 증명서를 소지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여름도 백신 접종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가브리엘 아탈 / 프랑스 정부 대변인
"우리는 백신 접종 캠페인으로 올 여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과 문화시설, 대중교통 종사자들이 모두 포함되는데요.
이를 시행하지 않는 사업장이나 직원은 벌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7주 연속으로 백신 의무화 반대 시위가 열리면서 반발도 만만치 않죠.

녹취> 플로리안 필리포트 / 프랑스 시위자
"우리는 단지 마크롱이 건강증진법과 특정 직업에 대한 의무 예방 접종에 관한 법률을 철회하고 자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중단하길 바랄 뿐입니다."

각국의 방역조치가 엇갈리는 가운데, 제일 먼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에서는 코로나 사망자가 하루 90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영국 정부는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입원율도 사망률도 90%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3. 미 남부 덮친 초강력 허리케인···'비상사태 선포'
미 남부에 초강력 허리케인이 상륙했습니다.
곳곳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대피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허리케인 아이다가 강력한 기세로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했습니다.
2005년 엄청난 피해를 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 이후 16년 만인데요.
허리케인 아이다는 시간당 최대 230km풍속으로 비바람을 몰고 왔는데, 미 기상당국은 아이다가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과 맞먹는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에 비상사태 선포령을 승인했습니다.
과거 허리테인 카트리나는 불과 3등급이었지만 1800명이 숨지는 참사를 낳았죠.
아이다의 상륙으로 비상사태 대상 지역 도로에서는 차량 대피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루이지애나 정부는 14개 지자체에 5천여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하고 정전에 대비해 만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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