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신북방정책과 동북아 방역협력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합니다.
2018년 후렐수흐 대통령이 총리 재임 시절에 방한해 예방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자, 지난 6월 대통령 선출 이후 첫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몽골은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이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우리를 적극 지지해온 국가입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의 주요 참여국으로, 지난달 의료물품 공동비축제 시범사업을 가동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북한을 포함하는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제를 처음으로 제안했습니다.
이후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6개 나라가 참여 중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유엔총회 기조연설(지난해 9월)
"여러 나라가 함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협력체는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다자적 협력으로 안보를 보장받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코로나19 대응과 실질 협력, 한반도와 국제무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한·몽골 관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는 계기이자 우리의 신북방 외교를 내실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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