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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심각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인력난 심각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10.25

김태림 앵커>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을 직접 연결하고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윤지혜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이동원 과장 / 중소벤처기업부 일자리정책과)

◇ 윤지혜 국민기자>
중소기업은 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하는데요.
이같은 문제를 덜 수 있는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제가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에 나와 있는데요.
일자리정책과 이동원 과장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동원 과장>
네, 안녕하세요.

◇ 윤지혜 국민기자>
먼저 최근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동향은 어떤가요?

◆ 이동원 과장>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고용이 많이 줄었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최근에는 고용 취업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들 취업이 최근 6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주목할 점은 기술 기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고요.
특히 ICT 기반의 벤처창업이 생기면서 고용률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셨는데요.
그 배경은 무엇인가요?

◆ 이동원 과장>
사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임금이나 복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 뽑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 최근에 디지털, 비대면화로 이런 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이라든지 주 52시간제 때문에 이런 경영환경이 변화하고 있어서 중소기업도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확인한 후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이번에 마련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되는 건가요?

◆ 이동원 과장>
고용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이제 구직자가 취업하고 싶고 또 오래 머물고 싶은 그런 중소기업을 발굴해서 금년 하반기에 한 10만여 명 정도를 저희가 매칭시키려고 하고요.
또 신기술·신산업분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가지고는 창업·벤처기업, 그리고 스마트공장 이런데 에서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을 만 3천여 명 이상 저희가 육성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영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도록 저희가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이라든지 또 재직자의 직무 전환 이런 것들을 지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이번 대책을 보면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 10만 명을 직접 연결하는 내용이 관심을 끄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 이동원 과장>
사실 청년 구직자들을 보면 단순히 임금이 높다고 지원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 기업이 부실하진 않은지, 아니면 퇴사율이 높진 않은지, 임금체불이 있지는 않은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 중기부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금년부터 이런 자격을 갖춘 기업 3만여 개를 엄선해서 발굴하고 있고요.
청년구직자가 자신의 선호 조건에 맞는 이런 기업들을 찾을 수 있도록 저희가 그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복지 플랫폼' 가입자를 확대하는 내용도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이동원 과장>
중기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도 대기업 근로자 만큼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자 이런 차원에서 2019년부터 저희가 복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행, 휴양부터 상품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기업들 호응도 좋습니다. 지금은 약 만 4천여 개 이상 중소기업이 가입을 했고 또 18만 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점사를 금년까지 300개 사 이상 지금 유치를 하고 있고요.
또 이제 복지포인트라는 거를 지금 저희가 그런 형태로 7월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신기술 분야와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1만 3천 명을 양성하는 계획도 마련됐는데요.
어떻게 양성할 계획이신가요?

◆ 이동원 과장>
저희 중기부가 국립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AI 특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거든요.
또 대학에 AI랑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개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육성할거고요.
민간 협회, 기업, 훈련기관이 협업해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채용까지 연계를 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저탄소화가 확산되고 지난 7월부터 주 52시간제가 확대되는 등 경영 환경이 크게 변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도 하신다고요?

◆ 이동원 과장>
사실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런 환경변화에 대응하도록 중기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의 과정을 겪다 보면 기업들이 아무래도 기존 근로자들의 고용유지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런 근로자들이 직무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원금을 신설할 예정이고요.
또 이직이나 전직을 위한 맞춤형 훈련 과정도 저희가 개설을 할 예정입니다.

◇ 윤지혜 국민기자>
이번에 새로 마련된 방안이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주고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동원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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