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마무리 됐습니다.
로마 교황청에서 시작된 행보는 G20, COP26을 거쳐 헝가리 국빈방문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번 순방 성과를 숫자로 정리해 봤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22,800km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7박 9일 간의 순방에서 약 2만 3천km에 가까운 거리를 비행했습니다.
서울에서 이탈리아를 거쳐 영국과 헝가리 그리고 다시 서울로 이어진 비행거리는 2만 2800km, 비행시간만 29시간 25분입니다.
지구 한 바퀴가 4만km임을 고려할 때 반 바퀴 넘는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로마와 글래스고, 다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동안 바뀐 시차만 5번이었습니다.
33회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을 시작으로 33회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공항 출발도착이나 기념촬영 같은 행사를 제외한 수치로, 하루 평균 약 5회의 공식일정이었습니다.
순방 기간 김정숙 여사의 단독 일정은 8회로 한글학교 문화 수업, 한지전문가 간담회 등에 참석했습니다.
8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기간 8차례의 연설과 발표를 했습니다.
G20 각 세션에서 국제 경제와 보건, 기후변화 등에 대해 연설하고, COP26 기조연설에서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헝가리에서는 야노시 아데르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비세그라드 4개국 정상들과 회의결과에 대해 공동 언론발표를 했습니다.
(영상취재: 청와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채소현)
문재인 대통령은 또 프랑스, EU, 호주 등 각국 정상들을 만나 양자회담을 하는 등 숨가뿐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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