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기자>
#수출 '맑음' (거침없이 #수출~킥)
우리나라 수출, 11월에도 훈풍에 돛을 단 것 처럼 잘 되고 있습니다.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깝게 늘었습니다.
일하는 날이 0.5일 많았기 때문에 조업일수를 고려한 증가율은 27.6%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탓에 부진했으니 올해 좋아진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9월과 10월 수출액이 역대 월 수출 실적 1·2위를 기록한 것 아시나요?
수출 실적이기 때문에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잘 나가는 올해 연간 수출액은 얼마 정도 될까요?
무역협회가 우리나라 올해 수출액이 6천362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2018년 6천49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2019년에 줄었고, 2020년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더 쪼그라들었죠.
그런데 놀랍게도 올해 코로나19 회복을 넘어 더 늘어난 겁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습니다.
이렇게 수출이 잘될 때, 내수도 잘 되면 좋을텐데요.
공급망 위기,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대외적인 문제는 여전하지만, 내년에도 수출이 잘 될 것이라는 전망, 느낌 좋습니다~
#빌려 쓰는 스마트팜
IT기술로 농작물 기르는 시스템 아시죠.
스마트팜입니다.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제어하는 데 모두 IT를 이용하죠.
스마트팜에서는 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자료를 바탕으로 온도 체크, 물주기, 채광, 통풍 등을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계를 통해 제어하게 되는데요.
물론 농업에 대해 일도 모르는 이들이 스마트팜이라고 해서 달려 들었다가는 정말 큰 코 다칩니다.
그래서 정부가 청년농업인을 꿈꾸는 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3기 교육과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과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이유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경영 실습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임대형 스마트팜은 전국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전북 김제와 전남 고흥, 경북 상주와 경남 밀양입니다.
이게 반응이 좋은가 봅니다.
정부가 지난 22일 이 임대형 스마트팜 참여 지자체를 공개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네 곳에 더 임대형 스마트팜을 짓기로 한 건데요.
2년 동안 약 2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농업의 미래는 스마트팜입니다.
지역활성화와 청년 영농인 육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두 개의 태양
핵분열과 핵융합의 차이 아세요?
핵분열은 무거운 원자핵이 둘 이상의 핵으로 분열되면서 중성자와 에너지를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나오는 열에너지로 물을 끌여 증기를 만들고 그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것.
이것이 바로 원자력 발전이죠.
핵융합은 반대입니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통해 원자핵이 융합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바로 핵융합 에너지죠.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양의 중심에서는 이 핵융합 반응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겁니다.
핵분열에는 방사능 오염이라는 위험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지만, 핵융합은 깨끗합니다.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핵융합을 위한 온도, 섭씨 1억 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1억 도라..
상상이 좀 안되는데요.
지난 22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우리나라의 인공태양 KSTAR가 1억 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30초 동안 운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플라스마 발생 10년 만에 처음 1.5초에 성공한 우리나라 연구진은 지난해 20초 연속 운전에 성공한 바 있는데요.
불과 1년 만에 그 시간을 10초 더 연장한 겁니다.
연구원의 목표는 2026년, 300초 달성입니다.
인공태양, K-STAR.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 있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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