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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 주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 주의

등록일 : 2021.11.28

박성욱 앵커>
미국에서 연중 최대 할인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입니다.
이맘때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직구가 급증하는데요.
각종 소비자 상담도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신중한 소비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해 11월 말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판매자를 통해 TV를 구매한 A씨.
배송은 계속 연기됐고 판매자는 급기야 2개월 뒤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했습니다.
A씨는 해당 제품을 다시 구매하려고 알아봤지만 상품 가격은 40만 원 이상 오른 상태였습니다.
환급도 되지 않고 연락이 두절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올해 초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판매자를 통해 TV 구매한 B씨, 배송 지연 끝에 판매자와 연락이 아예 끊겼습니다.
이에 오픈마켓 측에 대금 환급을 요구했지만 환급 불가 답변을 받았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요즘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 블랙프라이데이 특가. 많이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이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연중 최대 할인행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 11월 26일이 바로 블랙프라이데이인데요, 지난 3년간 해외직구관련 소비자 상담은 3만5천 건 넘게 집계됐고, 이 중 이 시기에만 20% 가량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선 '성수기 한정수량', '한정기간 할인' 등 혹할만한 광고를 보고 성급하게 구매해선 안 됩니다. 가품을 파는 등 사기 사이트도 많이 생기는 시기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사례처럼 판매자의 일방적인 주문 취소로 다른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 판매자 정보와 구매 후기 등을 통해 꼼꼼히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배송 물량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때입니다. 따라서 배송 지연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시로 배송 현황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처해야겠습니다.“

대금 환급이 지연될 경우 판매자와 오픈마켓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금 환급을 요청합니다.
해외 결제 시엔 카드사 차지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지백 서비스란 이미 승인된 거래를 신용카드에서 취소 요청하는 서비스로 자세한 내용은 카드사로 문의하면 됩니다.
아울러 피해가 원만하게 해결되는 않는다면 국내 사업자 관련 피해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하고, 해외 사업자 관련 피해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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