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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국 코로나19 위험도 상향···'매우 높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국 코로나19 위험도 상향···'매우 높음'

등록일 : 2021.11.30

박성욱 앵커>
위중증 환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병상 여력도 계속 줄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됐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629명입니다.
사망은 32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3천309명으로, 이 가운데 3천286명이 지역발생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지 4주가 지난 가운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가) 당초 예측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회복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는 4천여 명 수준으로 높게 치솟았고, 위중증자도 빠르게 늘어나 병상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도 1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상황을 보면,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83.4%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 55.4%와 비교해 가동률이 급격히 높아진 겁니다.
전국 병상 가동률도 42.1%에서 70.6%로 상승했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도권 의료대응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89.5%까지 뛰었습니다.
병상 여력은 소진되고 있지만 환자 수는 계속 증가 중인 상황을 보여줍니다.
당국은 수도권 중심의 방역지표 악화 추세를 반영해 전국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위험도 평가 5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입니다.
수도권 위험도는 2주 연속 '매우 높음'입니다.
비수도권도 지난주와 동일한 '중간'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완전접종률이 79.7%까지 올라갔지만 감염 발생이 잦은 소아청소년층의 접종률은 20.2%로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는 이런 상황을 종합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전국 위험도 '매우 높음' 단계에 맞게 병상확충 방안과 추가접종 가속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입니다.
또, 추가 일상회복 단계 이행은 불가능하고 방역지표 악화를 최소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세계 각국으로 번지고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에 힘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장현주)
국내 진단검사 체계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도 문제없이 진단할 수 있고, 오미크론 변이를 더 빠르게 확인하기 위한 변이 PCR 검사법 개발에도 착수했다는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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