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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여행 인기 속 '경기둘레길' 860km 완성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30분

걷기 여행 인기 속 '경기둘레길' 860km 완성

회차 : 1690회 방송일 : 2021.12.01 재생시간 : 04:10

김태림 앵커>
비대면 시대인 요즘 부담 없는 '걷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경기도 외곽을 따라 걸어보는 860킬로미터의 '경기 둘레길'이 완성됐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주변의 명소도 둘러볼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인데요.
염다연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염다연 국민기자>
(경기도 여주시)
강변을 끼고 길게 펼쳐져 있는 산책로.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 보이는데요.
아름다운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여주 둘레길입니다.
울창한 숲길과 함께 주변에는 유명 고찰인 신륵사가 있고, 조선 시대 누각 등 명소도 있는데요.
둘레길을 걷다 잠시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모 / 경기도 용인시
"겨울인데 날씨가 좋아서 강 쳐다보면서 여유롭게 걷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데요."

이곳 여주를 비롯해 경기도 15개 시군의 외곽을 연결하는 경기둘레길,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과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을 연결한 순환 도보 여행길이 완성됐는데요.
전체 길이가 860km에 이릅니다.
김포부터 고양, 파주를 지나 연천까지 접경 지역을 잇는 평화누리길, 연천부터 포천, 가평과 양평으로 이어져 숲속을 걸을 수 있는 숲길, 여주부터 이천을 지나 안성까지 강변을 따라 걷는 물길, 그리고 평택부터 화성, 안산, 시흥과 부천까지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갯길 이렇게 4개 권역에 모두 60개 구간입니다.

전화인터뷰> 최용훈 / 경기도 관광과장
"장거리 걷기 여행을 선호하는 계층이 증가하고 있어서 이런 트렌드에 발맞춘 비대면 힐링 명소 조성과 아울러 경기도에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곳곳에 길을 잃지 않도록 진행 방향을 표시한 안내판과 화살표 등이 설치됐는데요.
구간마다 완주 스탬프를 찍으면 완보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광섭 / 경기도 수원시
"1박 2일 코스로 왔는데 다음에 시간 되면 길게 완주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현장음> 안성민 / 경기도 수원시
"물도 보고 경치도 보고 너무 좋았어요."

현장음> 안지유 / 경기도 수원시
"재미있었어요."

안전에 유의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는 외진 둘레길 체험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모든 구간이 2시간 넘게 걸리는 장거리인 만큼 가벼운 짐과 편한 신발 착용이 중요합니다.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장복문 / 경기도 여주시
"모르고 무조건 온 거예요. 와서 보니까 둘레길도 있고 남한강변도 너무 아름답고 좋은데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현장음>
"쓰레기가 배수구에 너무 많아요. 안 보이는 곳에 버리는 사람들이 많네요".

플로킹 (Plocka-upp+Walking)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경기 둘레길 4개 권역에서 '플로킹 캠페인'도 펼쳐졌습니다.
걸어가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인데요.
참가자는 경기둘레길 서포터즈 등 40여 명, 곳곳에 버려진 플라스틱병과 담배꽁초 등을 치웠는데요.
참가자들은 4시간 동안 이어진 활동에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인터뷰 > 이화영 / 플로킹 참가자
"이 아름다운 자연을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는 것에 상당히 좋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의미 있는 환경운동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명 / 플로킹 참가자
"정기적으로 한 번씩 플로킹 행사를 통해서 정돈하고 정비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생태와 문화,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경기 둘레길, 앞으로 주변의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요즘, 다양한 모습의 경기둘레길을 걸어보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도 날려 보내고 건강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염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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