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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신기록···무역 1조 2천500억 달러 돌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올해 수출 신기록···무역 1조 2천500억 달러 돌파

등록일 : 2021.12.07

박성욱 앵커>
올해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새 역사를 쓸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 규모가 6천 400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까지 합친 무역 규모도 1조 2천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여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의 금자탑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국내외 악조건 속에도 올해 연간 무역 규모는 1조2천5백억 달러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 수출액도 6천4백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이 확실시 되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빚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한국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기세를 모아 지난달에는 무역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 규모 6백억달러를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특히 올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선박 등 대표적인 효자품목이 수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10월 누계 실적이 1천억을 돌파했고 메모리 반도체 매출 세계시장 점유율은 58.4%를 차지해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선 수주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스마트폰 부문은 올해 들어 사상 최초로 우리기업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녹취> 구자열 / 한국무역협회장
"무역은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유망산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의 강력한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바이오헬스와 첨단 신소재, 친환경차와 같은 신산업 분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된 것도 올해 한국 무역이 거둔 최대 성과입니다.
바이오헬스와 친환경차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화장품과 농수산식품 역시 연간 수출액이 매년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동남아에 수출한 규모는 1천1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넘게 늘었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중남미 수출은 36.2% 늘었습니다.
세계 무역 규모 증가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물류난 지속 등 여러 위험 요인 탓에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무역 금융 공급 규모를 늘리고, 특정 국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또 내년 초 발효될 역내포괄적 동반자협정과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등을 발판으로 수출 시장을 넓힐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탄소중립과 노동환경 개선 등 새로운 무역규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정책수단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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