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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드론'으로 낙지 잡는다···loT기반 불법조업 감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드론'으로 낙지 잡는다···loT기반 불법조업 감시

등록일 : 2021.12.14

신경은 앵커>
드론으로 '낙지'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사물 인터넷 기반의 '불법 조업 감시 체계'도 구축됐는데요.
임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도락리 갯벌 (전남 신안군 도초면))
무인 드론이 갯벌 주위를 날아다닙니다.
낙지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돼 있는지 촬영하는 겁니다.
갯벌 위 낙지의 숨구멍은 크기가 크고 흙을 토해낸 자국이 선명합니다.
칠게와 갯지렁이 등 다른 바다 동물 서식구와 다릅니다.
드론이 찍은 갯벌 영상은 인공지능의 분석을 거쳐 낙지의 숨구멍만 알려줍니다.
6만여 건의 낙지 숨구멍에 대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구축한 덕분입니다.

임하경기자 / 전남 신안군 도초면>
"어민들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갯벌 환경을 확인하고 낙지 분포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 CCTV를 통해 불법 낙지조업 선박 활동을 감시하는 체계도 구축됐습니다.
도초면에 있는 어선 50척에 IoT와 GPS 센서를 부착해 미등록 선박을 식별하고 비정상 조업이 인식되면 경고 알람을 보내는 겁니다.
이를 통해 어민들의 주요 수입원인 낙지의 불법 조업을 막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행규 / 어민
"(감시체계가 구축돼야) 불법 조업도 안 하고. 어민들에게도 소득이 돌아가고. 전체적으로 불법 조업이 안 이뤄지도록 낙지 생산량이 많아지도록..."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신안군의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개발됐습니다.
스마트빌리지는 ICT 기술을 활용해 농어촌의 생활 편의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과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준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사회기획과장
"(한국판 뉴딜) 중심에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이 있습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AI 등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으로 특히나 농어촌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들을 발굴,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스마트 낙지조업 지원 서비스를 신안군 전역과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윤상 임주완 / 영상편집: 진현기)
아울러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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