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 방역 지침이 비과학적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청와대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은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최근 일각에서 정부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일각에서 명확한 근거 없이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은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결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닙니다. 방역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라도 국민 안전을 위해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청와대의 이번 입장 표명은 최근 야권에서 방역패스 등을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다만, 특정한 정치 세력과 언론을 비판하거나 반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방역 대책이 비과학적이라든가, 또 잦은 백신 주기가 면역력을 저하한다고 하는 등 근거가 부족한 비판들이 계속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점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단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족한 것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하고 근거를 말해달라는 뜻이라며, 정부가 부족한 것이 있으면 수용하는 자세로 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가장 심각한 위협이 앞에 와있는데, 함께 이겨내자는 호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수석은 이번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은 오미크론이라는 중대한 국면에 처해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그러면서 국민은 희생하고, 고통을 참아가며 정부를 믿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지금의 오미크론 파고도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