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부터 3주간 연장됩니다.
신경은 앵커>
4명으로 제한했던 사적 모임 인원은 최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4천542명, 지난달 말 이후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59명으로 계속 줄고 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50% 이하를 유지 중입니다.
유행이 억제되고 있지만 다가오는 설 연휴 확진자 급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
정부는 거리두기를 다음 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전국 4명으로 제한됐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오는 17일부터 6명으로 늘어납니다.
식당·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등 기존 방침은 계속 유지되는 겁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설 연휴를 고려해 앞으로 3주간 사적모임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되, 그 외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시행됩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예매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탑승 전 발열 확인은 필수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 징수합니다.
휴게소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혼잡안내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자 밀집을 막기로 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도 설 연휴 2주간 접촉 면회가 금지됩니다.
단, 임종 등 불가피한 경우 기관 운영자 판단 아래 접촉 면회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응급실 진료체계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부는 나이가 많은 부모님이 미접종자나 3차 접종 전이라면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강력 권고했습니다.
미접종자가 포함된 친척·지인 모임도 피해달라는 당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불가피하게 고향을 찾으려면 출발 최소 2주 전 기본접종이나 3차 접종을 마치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방문은 취소해야 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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