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재택치료자'는 대리인을 통해, 담당 약국에서 수령하면 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대전 시내 약국)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한 대전의 한 거점약국입니다.
팍스로비드의 처방과 투약이 시작되면서 약국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약사는 치료제의 수량을 꼼꼼히 확인해 보관합니다.
국내로 들어온 팍스로비드는 모두 2만1천 명분.
전국 281곳의 약국과 91곳의 생활치료센터에 배송됐습니다.
정부가 정한 우선 투약 대상자는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환자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재택치료자는 약을 직접 수령할 수 없고, 가족 등 대리인이 약국을 대신 방문해 찾아가야 합니다."
약국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를 통해 환자의 집으로 배송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환자는 센터 내 의료진이 약을 처방합니다.
팍스로비드는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23개 종류의 병용금지 성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는 치료제를 처방받기 전에 자신이 복용하는 약을 의료진에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약은 아침, 저녁 하루 2번씩 5일간 복용하는데, 씹거나 부수지 말고 3알을 통째로 삼켜야 합니다.
또한 중간에 증상이 나아져도 5일 치 분량을 다 먹어야 합니다.
임산부나 임신 예정인 사람도 복용할 수 있지만, 복용 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상담해야 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비대면 진료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팍스로비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시 인과성이 인정되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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