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세계 최대 FTA RCEP이 다음 달 발효됩니다.
자동차, 철강부터 영화, 온라인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의 시장 개방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지난 2020년 10월 타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이 다음 달 1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됩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5개국이 참여합니다.
무역 규모 5조6천억 달러, GDP 26조 달러, 인구 23억 명으로 각각 전 세계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입니다.
RCEP 회원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2천690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절반에 달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 2019년, 임팩트 포럼)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타결은 역내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동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RCEP 발효로 한-아세안 FTA 등 기존 FTA와 비교해 서비스 시장 개방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부품, 철강 등 주력 상품부터 온라인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반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원산지 증명방법이 다양해집니다.
단일 원산지 기준을 도입하고 누적 원산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우리 기업의 FTA 활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도 RCEP 발효 준비를 마쳤습니다.
먼저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관세율, 원산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습니다.
또 전국 지역세관에 활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FTA 해외활용 지원센터를 확충했습니다.
업종별, 지역별 순회 간담회와 RCEP 회원국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상세설명자료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기업들은 관세청이 운영하는 'Yes FTA'에서 FTA 상대국 통관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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