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확진자 일반 의료체계서 치료 필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확진자 일반 의료체계서 치료 필요"

등록일 : 2022.03.10

윤세라 앵커>
이번에는 국내 코로나19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만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치료하는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천113명, 사망은 206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32만 7천5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30만 명대 확진입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1~2주 안에 유행은 정점 구간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정점이) 하나의 뾰족한 점을 이루기보다는 둥그스름한 정점 기간을 통해 말씀드리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이번 주를 포함해 이번 주부터 앞으로 2주간이 정점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감소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1%로 올랐고, 준중증 병상 가동률도 64%까지 높아졌습니다.
감염병전담병원 중등증 병상도 46% 넘게 찬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증상은 가볍지만 암과 뇌경색, 만성 신부전 등 다른 중한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입원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렇게 다양한 질환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배정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음압병실에서만 오미크론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은 효과적이지 않아 일반 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판단 아래 질병관리청은 음압실이 아닌 일반 병실이나 수술실에서 오미크론 감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지침을 개정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도 상급종합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증상이 가벼운 동반 질환자는 일반 병동에서 해당 질환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구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함께 더 많은 확진자가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계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