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인수위는 다음달 10일 거행될 20대 대통령 취임식 추진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슬로건으로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이 될 예정입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다음달 10일 거행될 20대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입니다.
엠블럼에는 전통매듭 동심결을 활용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과 약속을 담았습니다.

녹취> 이도훈 / 대통령 취임식 총감독
“전통매듭 동심결은 같은 마음으로 묶다라는 의미로서 풀기·묶기·잇기 즉 과거의 모든 갈등과 엉킨 것들을 풀어내고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묶고, 서로 다른 것들을 이어주는 연결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으로서 20대 대통령 취임식 캠페인의 중요한 모티브가 될 것입니다.”

취임식은 오전 0시 새 대통령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로 시작합니다.
오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에 이어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 본식이 열립니다.
오후와 저녁에는 국내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행사가 전례와 관행에 따라 진행됩니다.
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공연도 펼쳐집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용산시대를 맞아 용산 공원에서 어린이 꿈그리기 축제가 열립니다.
특별 초청자 공모 신청과 일반 신청을 통한 국민 참여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취임식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4일까지 인수위원회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녹취> 박주선 /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국가적 위기 상황을 다시 기회로 돌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따라서 출범 순간에도 어떻게 하면 국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고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을 전달해드릴 수 있을까 무척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그룹 방탄소년단 초청과 관련해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청년, 취약계층 등과 함께 조촐하면서 내실있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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