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을 의결했습니다.
공직자의 인사검증 기능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사정보관리단은 이르면 다음주 출범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폐지된 민정수석실은 이전 정부까지 공직자의 인사검증 기능 등을 수행해왔습니다.
앞으로 이 업무는 신설될 인사정보관리단이 수행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정보관리단 신설과 관련한 공직후보자 정보 수집 규정, 법무부 직제 시행 규칙 일부개정령안 등이 통과됐습니다.
인사정보관리단은 법무부 직속으로 설치됩니다.
인사혁신처장의 공직 후보자에 대한 정보 수집, 관리 권한을 앞으로는 대통령비서실장 외에 법무부 장관에게도 위탁합니다.
관리단은 20명 규모로 단장에는 검사나 고위공무원 1명, 이하 3명의 검사와, 2명의 경정급 경찰, 14명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약 1주일의 공포 기간을 거치고, 관리단의 인적 구성 등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25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정부세종청사)

한편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과제를 적극 발굴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 내각이 합심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내일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언급하면서, 확진자를 비롯한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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