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국가보훈처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훈문화 행사를 추진합니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기념하는 행사부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캠페인 등이 진행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국가보훈처는 '#고맙습니다'를 주제로 크게 세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민병원 / 국가보훈처 기획조정실장
"국민과 함께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기억과 기념', 국가유공자에 대한 공동체 모두의 '예우와 감사', 그리고 국민들이 '다 함께 참여'라는 보훈 문화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정부주관 행사가 차례대로 거행됩니다.
오는 6월 6일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또, 학생 중심의 민족독립운동인 '6·10만세운동 기념식'과 제72주년을 맞는 '6·25전쟁 행사'도 개최됩니다.
국가유공자에게 '예우와 감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모범 국가유공자와 대외 유공인사의 공적을 격려하기 위한 정부포상식·보훈대상 시상식과 함께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등이 참여하는 보훈가족 위문이 진행됩니다.
또, 국가유공자 본인 혹은 유족에게 찾아가 명패를 달아드리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대상을 확대합니다.
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유족 등 9만8천여 명을 확대해, 중앙행정기관장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학생 미래 세대가 각 가정에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릴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부가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국내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됩니다.
먼저, 온라인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에 공감할 수 있는 '#고맙습니다' 참여 캠페인이 추진됩니다.
6월 한 달 동안 국가보훈처 SNS에서 숨은그림찾기, 감사 댓글 달기 등이 진행됩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린 오프라인 보훈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6월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인 한강방어선 전투에서 희생된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거리공연이 개최되고, 부산에서는 6월 6일 현충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모래로 만나는 세계의 6·25 참전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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