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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4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등록일 : 2022.05.31

임보라 앵커>
4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모두 줄면서 트리플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경기회복 흐름이 주춤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유가와 곡물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내 생산과 투자, 소비가 모두 줄었습니다.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4월 전산업 생산은 116.4로 전월보다 0.7% 줄었습니다.
3월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꺾인 모습입니다.
여기에 소비와 투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광공업생산이 조정을 받으면서 전체 생산이 하락 전환하였고요.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등 내수출하지수·내수 지출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최근의 경기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산의 경우 서비스업이 1.4% 늘었지만 반도체, 식료품 등이 줄면서 광공업 생산이 3.3% 줄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비스업에서 숙박음식점업이 11.5% 늘었고 교육이 0.9% 줄었습니다.
광공업에서는 식료품이 5.4%, 반도체가 3.5% 줄었습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가 늘었지만, 오미크론의 감소세 확산 등으로 의약품 등 비내구재는 줄었습니다.
이에 119.7로 전월 대비 0.2%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거리두기 해제로 전체적인 서비스 소비 자체는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 경우 설비투자는 7.5% 줄었지만 건설기성은 1.4% 소폭 늘었습니다.
이처럼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건 2020년 2월 코로나19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경제봉쇄 등의 대외리스크로 경제 심리가 둔화하고 있다며 경기흐름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2차 추경으로 인한 긍정적 요인도 있다면서 민생 안정과 경제활력 제고, 리스크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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