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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 대학로 시대, 대학로 극장 쿼드 문 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신 대학로 시대, 대학로 극장 쿼드 문 열어

등록일 : 2022.08.19

김담희 앵커>
공연의 메카인 대학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 극장 쿼드가 문을 열었습니다.
형식의 제약 없이 무대에 올릴 수 있어 공연 예술계의 기대가 큽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대학로 / 서울시 종로구)
135개의 공연장과 문화 예술 단체가 모여있는 서울 대학로,거리 자체가 공연의 무대입니다.
타악기 연주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 예술로 마로니에 광장이 활기에 넘칩니다.

인터뷰> 윤소윤 / 인천시 남동구
“코로나가 풀리면서 대학로 공연도 많이 보러 올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

대학로의 중심에 있는 동숭아트센터가 새 옷을 입었습니다.
'쿼드'란 이름으로 문을 연 새 극장이 다양한 무대와 공연으로 관객을 만납니다.

인터뷰> 진가연 / 전남 영광군
“쿼드 극장이 새로운 개념의 극장이라고 해서 개관기념 공연을 보러 오게 됐고요. 재미있는 공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쿼드 개관기념 공연에는 12팀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면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무대에 공연예술단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김보림 / 엠비규어스컴퍼니 예술감독
“'공연예술의 시작점이 온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항상 하고 있고, 그 순간이 곧 올 것 같아서 쿼드 극장이 그중에서 주인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인터뷰> 성민제 / 몰토콰르뎃 연주자
“쿼드라는 개관 극장에서 클래식 장르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대학로의 허브 역할을 하는 쿼드는 무대와 객석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가변형 공연장인데요.
연극과 무용, 클래식은 물론 한 가운데 무대를 만들 수 있어 마당놀이 공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희경 / 놀이뮤직프렌드 대표
“전통 예술에는 놀이판, 그리고 마당놀이에서는 놀이도 있고요. 옛날 농악에서는 판굿이라고 해서 이런 쿼드 극장 같은 곳에서 저희의 콘텐츠, 그 당시 전통 예술 장르가 공연되었는데요.”

국내 최초 민간 복합문화공간이었던 옛 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한 ‘대학로극장 쿼드’는 250여 석의 중간 규모 공연장으로 장르와 형식에 제약 없이 새로운 실험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김영호 / 서울문화재단 예술본부장
“이 극장은 가변하면서 무엇이든지 받아들이고 도전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예술적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극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취재: 유정순 국민기자 /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극장이 움츠러든 연극계에 숨통을 틔워주고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대학로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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