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자유의 방패' UFS가 오늘 종료됩니다.
군 당국은 이번 UFS를 통해, 실전적인 '전구'급 전쟁연습'을 정상 시행하고,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 시행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을지자유의 방패' UF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행된 한미연합연습.
지난달 16~19일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에 이어 지난달 22일~26일까지 실시된 1부 연습은 정부연습과 한미군사연습을 통합 시행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29일부터 오늘까지 진행된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숙달했습니다.
특히 2018년 이후 축소됐던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을 다양하게 진행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고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과학화전투와 대량살상무기 제거, 합동화력운용, 해상초계작전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졌는데 내년에는 규모와 종목을 본격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이번 연습의 경우에는 또 정부연습과 군사연습 이런 것들을 통합 시행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우리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어떤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UFS 기간에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실시했습니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 작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로 한국군 대장인 한미연합사령부 안병석 부사령관이 폴 러캐머라 연합사 사령관과 역할을 바꿔 처음으로 총괄 지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사전연습 기간인 지난달 17일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연습 기간에는 대외 선전매체를 동원한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UFS 종료 이후 무력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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