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주말 동안 발생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피해를 무겁게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속 복구와 철저한 원인 파악에 정부 부처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15일 오후 3시 30분께 시작된 카카오와 네이버 서비스 장애.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멈추며 주말 내내 국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낀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밝혔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특히, 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유사시에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서 있을 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준하는 원칙을 적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정확한 원인 파악과 트윈 데이터센터 설치 등 사고 예방 방안과 사고 발생 시 보고·조치 제도 마련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 등 디지털 부가 서비스 중단 사태 이후 실시간 상황 보고를 받아온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재난상황실을 실장에서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전날 이미 이종호 과기부 장관에게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으며, 이날 추가로 장관 주재 현장 회의를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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