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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년까지 공공기관 경상경비 1조 삭감···사내대출 개선"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내년까지 공공기관 경상경비 1조 삭감···사내대출 개선"

등록일 : 2022.10.17

송나영 앵커>
지난 7월,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내년까지 공공기관 경상경비를 1조 원 이상 절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예산 효율화와 복리후생 분야는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350개 공공기관 조직과 인력을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게 이 지침의 핵심입니다.

녹취> 최상대 / 기획재정부 제2차관 (지난 7월 29일)
"정부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두고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공공기관의 생산성 제고, 두 번째, 공공기관의 관리체계 개편, 세 번째,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 강화라고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겹치는 기능은 한데 묶고, 비대해진 조직과 인력도 줄입니다.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고, 복리후생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경상경비와 보수체계도 손 볼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공공기관 경상경비를 1조 원 이상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안 중 '공공기관 예산 효율화'와 '복리후생' 분야는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예산 효율화 계획은 내년까지 공공기관이 총 1조 1천억 원 규모의 경상경비를 줄이는 것으로, 올 하반기까지 7천142억 원을 절감하고, 내년에는 4천316억 원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 부총리는 "복리후생은 282개 기관 사내대출 등 15개 항목 총 715건의 개선 과제를 추진 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LTV가 미적용되고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사내대출 96건, 과도한 경조사비와 선택적 복지 축소 87건 등이 개선과제에 포함됩니다.
자산 효율화 계획 점검 결과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발표될 계획이며, 기관별로 자율매각을 원칙으로 매각이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박지원 / 영상편집: 진현기)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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