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30일 과테말라로 떠납니다.
노대통령은 다음달 5일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 결정 때까지 과테말라 현지에 머물며 전방위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현근 기자>
결전의 날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달 5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리는 IOC총회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IOC 총회가 열리는 과테말라로 떠나 개최도시 결정 순간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평창 유치를 위한 지지연설을 하는 등 IOC 위원들을 상대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칩니다.
이번 IOC 총회엔 유치 경쟁국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오스트리아 구젠 바워 총리가 참석해 치열한 정상 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득표활동을 요란하고 거창하게 하는 것은 실제로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며 외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득표 활동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고 구체적인 한 표 한 표를 모을 수 있는 실속 있고 내실 있는 득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순방 기간에 한-과테말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지만 무게중심은 역시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 있습니다.
8년을 준비해온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가원수 차원에서 전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반영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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