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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4년간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첨단산업의 성장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평균 4.3%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정표 기자>

Q1> 지난 4년간 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4.3%면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A>네. 연평균 4.3% 성장이면, 1인당 국민소득이 OECD 국가 평균의 2/3 수준으로 증가한 셈입니다.

급속하진 않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4년간 꾸준히 나아졌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OECD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부문간 불균형 문제에다 고령화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내수는 신용카드 거품 붕괴 및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인해서 아직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라고 OECD는 분석했습니다.

Q2> 네, 내수에는 다소 인색한 점수를 줬습니다.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은 어떻게 전망했습니까.

A>네, 준비된 화면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우선 국내총생산 GDP는 올해 4.3%에 이어, 내년은 4.8%로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민간소비는 지난해보단 0.2%포인트 상승하겠지만, 내년엔 저축률 하락과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수출은 올해보단 내년에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Q3> 네, 몇몇 부분에선 국내 연구소들의 분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대부분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지 않았습니까?

A> 네. 아무래도 OECD의 분석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데다 우려되는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성 보고서의 성격이 짙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OECD는 비정규직 문제와 FTA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

먼저, OECD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노동시장의 양극화 경향속에 비정규직을 보호할 수 있는 사회보험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비정규직 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는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서 최근 우리 정부가 주요 무역 상대국들과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FTA와 관련해서는 서비스 산업을 강화시키고, 우리나라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긍정적인 정책방향이라고 OECD는 분석했습니다.

다만 농업 부문의 높은 보호 수준은 다소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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