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기자>
소비자원이 숙박플랫폼 6곳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광고 상품이지만 이에 대해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위에 노출되는 숙박상품의 광고 비율을 조사했더니, 호텔의 경우, 야놀자와 부킹닷컴은 93%, 모텔은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100%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부킹닷컴', '아고다', '호텔스닷컴' 3곳은 '광고'라고 한글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야놀자', '여기어때'는 광고의 영어 악자는 'AD'로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광고임을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또,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면 소비자에게 계약금 환급이나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조사 대상 숙박플랫폼 모두 손해배상 책임을 명시하지 않았는데요.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광고상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표시하고, 손해배상 기준도 자체적으로 마련하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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