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활성화 대책의 핵심은 관광입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로 국내 관광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겠다는 건데요.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빗장이 풀리면서 정부가 3년 만에 국내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얼어붙은 내수를 관광을 활용한 소비로 극복해 보겠다는 겁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정부·지자체·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 방식으로 추진하여 내수 활력을 높이고, 그 온기를 서민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4월을 시작으로 8차례의 대형 K-pop 콘서트 등 50여 개의 메가이벤트가 연이어 열리고, 백화점, 패션, 가전 등 기업 할인행사가 4~5월 중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또 공휴일, 징검다리 연휴에 놀이공원과 유원시설 프로모션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최대 6백억 원을 투입해 필수 여행비와 근로자 휴가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이 같은 여행 부담 완화로 153만 명이 혜택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130개 이상의 지역 축제가 테마별로 연계됩니다.
지자체별로 축제와 연계한 쿠폰을 지급하고, 주차장, 숙박 등 공공시설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처음 5월 27일, 부처님오신날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대체공휴일에 포함됩니다.
근로자들의 인센티브 확대와 여행 편의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문화비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p 올리고, 공항과 철도역에서 숙소간 짐 배송 서비스 등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김민지)
정부는 또 봄철 학교 재량 휴업, 교외 체험 학습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금요일 조기퇴근제 등 유연근무 시행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여행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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