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美 공화당, 예산 삭감 요구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공화당, 예산 삭감 요구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4.20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공화당, 예산 삭감 요구
미국 공화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조건으로 내년 연방정부 예산을 1천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170조 원 삭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공화당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는데요.
이 예산안에는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내년 3월 31일까지 상향하는 조건으로 연방정부 예산 규모를 약 1천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0조 원 삭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향후 10년간 4조 5천억 달러의 지출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케빈 매카시 / 美 하원의장
"부채 한도를 내년까지 인상하고 미국의 납세자들이 4조 5천억 달러 이상을 저축할 수 있도록 이끌 것입니다. 자, 이렇게 하죠. 먼저, 우리는 정부의 지출을 제한할 것입니다. 우리는 정부의 예산 규모를 2022 회계연도 수준으로 되돌릴 것입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계획에 대해 즉각 반발했는데요.
미국의 부채 축소는 부채 한도 상향과 별도로 협상해야 하고, 공화당의 계획은 역대급 국가파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쿠바 대통령, 재선 성공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다시 선출됐는데요.
이로써 2028년까지 5년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쿠바 국회인 인민권력국가회의는 현지시간 19일 수도 아바나에 있는 컨벤션 궁에서 10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미겔 디아스카넬 현 대통령을 다음 대통령으로 재선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날 표결에서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유효표 460표 중 찬성 459표를 얻었습니다.

녹취> 에스테반 라조 / 쿠바 국회의장
"보고된 결과를 고려해, 저는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쿠바 대통령으로 당선됐음을 선언합니다."

이로써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2028년 4월 19일까지 5년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녹취> 미겔 디아스카넬 / 쿠바 대통령
"오늘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끝까지 봉사할 것임을 재선언합니다."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공산당에서 활동하며 정치 이력을 쌓았는데요.
앞으로 그의 앞에는 미국 제재와 팬데믹 등으로 심화된 경제 위기, 그리고 하루의 절반 이상 정전될 정도로 취약한 사회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3. 인도, 이상 고온 현상
인도에서는 때아닌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무려 44.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최근 2주 사이에 강력한 초대형 열파가 이례적으로 발생해 인도와 중국 남부, 태국에 걸쳐 아시아 대륙을 뒤덮은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특히 인도에서는 프라야그라지 지역의 기온이 44.6도를 치솟았고, 곳곳에서 40도가 넘는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4월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입니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명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는 땡볕 아래 수십만 명이 모인 야외 행사 도중 최소 13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녹취> 만모한 싱 / 인도 기상부 국장
"오후 1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는 야외로 나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외출할 때 양산을 가지고 다니며 직사광선을 피해 머리를 가려야 합니다. 농부들을 비롯해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반드시 머리를 가려주세요."

이같은 고온 현상은 보통 인도에서 4월 말부터 5월 초에 걸쳐 나타났는데요.
올해는 폭염이 오는 시기가 크게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 시니어 축구단
일본에는 아주 특별한 축구단이 있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지 함께 보시죠.
백발의 멋진 선수들이 흰 머리를 휘날리며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70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축구단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시니어 축구단이 단 4개 뿐이었지만, 현재는 18개 팀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시니어 축구단의 평균 나이는 82세에서 84세. 최고령 선수의 나이는 무려 93세입니다.

녹취> 노무라 무쓰히코 / 시니어 축구단 선수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50대, 60대는 노인으로 여겨졌어요. 하지만 최근 우리는 80대에 이렇게 공을 차고 있습니다. 정말 놀랍죠."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시니어 축구단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인기 만점입니다.

녹취> 유타카 이토 / 시니어 축구단 관리자
"사람들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이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가 고령화되더라도 노인들은 건강해질 수 있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죠."

시니어 선수들이 축구를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켜 오랫동안 잔디밭을 누빌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