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환영식과 회담, 만찬 등 밀도 있는 일정을 함께 했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두 정상 간에 신뢰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기자회견, 만찬 일정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만찬은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남동 관저에서 부부 동반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두 정상 내외가 마주한 이후 50여 일 만에 다시 만찬을 함께한 겁니다.
식탁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공수한 농수산물로 차린 한식이 올랐습니다.
화합을 상징하는 구절판과 탕평채, 잡채, 한우 갈비찜과 불고기, 대하찜 등이 메뉴로 준비됐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사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리 청주인 경주법주 초특선이 만찬주로 선정됐습니다.
두 정상 내외가 함께한 만찬은 2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윤 대통령의 관저에 초대받은 것을 언급하면서, 사적인 영역을 포함해 윤 대통령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윤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신뢰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이어 기시다 총리의 답방으로 한일 정상 셔틀 외교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가운데, 양 정상은 이달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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