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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4천억 원 상당 무기 지원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우크라에 4천억 원 상당 무기 지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6.01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우크라에 4천억 원 상당 무기 지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 우리 돈 약 4천억 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체계를 비롯해 하이마스 탄약, 155mm 및 105mm 포탄, 대전차 무기, 소화기 탄약 3천만 발 등도 포함됐는데요.
러시아의 계속되는 공습 속에서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 핵심 기반 시설 등을 용감하게 보호하는 우크라이나 방공 부대를 돕기 위한 핵심 역량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오늘 발표하는 지원 패키지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을 위한 추가 군수품을 제공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효과적으로 배치할 것입니다. 어벤저 미사일 체계, 스팅어 미사일, 하이마스 탄약 등이 포함됩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서방이 가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저는 우리가 강하고 구체적이며 가시적인 안전 보장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있을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가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이슈가 다뤄질 것이라며, 본인은 여기에 찬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7월 나토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
나토 외교장관들이 오는 7월 열리는 정상회의 막바지 준비를 위해 현지시간 31일 노르웨이에 집결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과 방위비 지출 확대 등 정상회의 의제를 최종 조율하는데요.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인 인도, 군사 지원이 최우선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오랫동안 지원할 것이며, 테러리스트들이 우리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사회를 파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단결할 것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월 정상회의에서 자국이 전쟁이 끝난 뒤에 나토에 합류할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해달라고 여러 차례 호소했는데요.
뷔트펠트 노르웨이 장관은 관련 질의에 "우선 중요한 것은 나토 회원국들이 공동의 입장을 정하는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3. "미중 국방장관 회담 거절"
미국 국방부는 2일~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을 제안했으나, 중국 정부가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사실상 불발된 데 대해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오스틴 장관이 추진한 회담이 중국 측과 진행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또 최근 남중국해 상공에서 양국 군용기가 신경전을 벌인 사안에 대해 양국의 대화 필요성을 촉구했는데요.
이번 사안이 양국 국방장관 간을 비롯해 정례적이고 열린 소통 채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이번 사안이 우리가 국방장관 간을 포함해 정기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소통을 하지 않는 것은 결과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가장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4. 짐바브웨, 여성 럭비 인기
남아프리카의 국가 짐바브웨 여성들 사이에서는 최근 '럭비'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짐바브웨는 경제적으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나라 1위로 꼽히는 만큼, 극심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또 돈을 벌기 위해 성노동이 만연하고, 여성 범죄율도 그만큼 높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빈곤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럭비는 많은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녹취> 타쿠즈와 / 럭비 코치
"우리는 작은 럭비 클럽으로 시작했고, 점점 발전했어요. 우리는 소녀들이 거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했습니다. 이곳은 특히 성노동이 성행하는 곳이라 소녀들이 그 부분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죠."

도시에서 시작된 럭비는 점점 짐바브웨의 모든 지역까지 널리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여성들은 럭비 훈련에 돌입하면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건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녹취> 브리짓 / 럭비 선수
"럭비는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마약과 약물 남용 등 각종 사회적 병폐로부터 저를 보호해 줬어요."

이들 중 일부는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국제 국제대회에도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짐바브웨의 많은 여성들이 지금처럼 럭비를 통해 몸도 마음도 단단하게 지킬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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